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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킹홀리데이 : 야키니쿠 가게에 가다 ━ ワーキングホリデー



어제 같은 집에 사는 동생과 본인이 전에 녹화해두었던
일본에서 가장 싼 집이란 프로그램을 보던 중에 야키니쿠가 나왔는데,
그 가게의 위치가 여기 다바타에서 전철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동생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가자고 권유,
나도 갑자기 끌리게 되어 저녁 9시즈음에 바로 가기로 결정했다.

집 밖을 나와 다바타역에서 출발, 유라쿠초에서 환승해 JR조반센을 타고 기타센쥬에서 내려,
도보로 한 10분을 걸어 드디어 해당 가게에 도착!
영상에서 보았던 분홍빛의 야키니쿠 간판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가게 이름은 '숯불 야키니쿠 피카소'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안에 들어가면 테이플이 한 7~8개 되는 비교적 큰 가게는 아니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았고 정말로 사진에 보면 좌측 맨 위에 100엔 메뉴가 보였다.
종류는 총 13종류로 한 접시당 100엔이라는 의미이다.



우린 먼저 갈비/ 로스/ 돼지 갈비/ 돼지 혀 이렇게 4종류 + 아사히 병 맥주 2병을 시켰다.
한 종류당 100엔짜리의 양은 위의 사진에 나와 있듯이 그렇게 부족한 양은 아니었다.



접시에 있던 것을 숯불 위에 올려 굽기 시작, 고기 바로 밑이 숯불이다보니 굉장히 빠르게 구워졌다.
덕분에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이 바로 올리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으니 무척 편했다.



주문한 4종류의 고기를 다 먹자마자 바로 나머지 9종류인
돼지 허벅지/ 닭가슴살/ 닭껍데기/ 돼지 곱창/ 돼지 간/ 자궁/ 심장/ 위/ 귀 이다.
글로만 보면 저걸 먹을 수 있나 싶지만, 막상 먹어보면 전부 입에서 살살 녹는다.



또 다시 한번 고기를 올려서 지글지글 굽기.
전부 13종류를 주문하니까 생각보다 양이 많아 계속 수차례 반복해 구웠다.



그저 구우면서 먹지 않고 계속 굽고 또 구워 접시에 올리니 저리 한가득.
저 많은 양의 고기는 맥주와 함께 본인의 뱃속으로 전부 들어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가게 도착할 때가 저녁 10시였고,
가게가 문을 닫는 시간은 11시이다보니 천천히 이야기를 하며 먹을 겨를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왔다면 천천히 고기와 술을 마시며 딱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여기는 가게 내부의 모습, 사진을 보면 녹색 병에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는 진로 소주병이 보일 것이다.
가까이서 보면, 사람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데 아무래도 소주병을 주문한 후 마시고 남은 걸
다음에 이어서 마실 수 있도록 보관을 해주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13종류의 고기와 맥주를 말끔하게 다 비운 후 계산을 하였다.
가격은 세금 및 이것저것을 더해 2625엔, 한 사람당 약 1300엔을 소비하였다.
맥주를 시키지 않았다면, 고기값만 따졌을 때 약 800엔이란 소리.
보통 일본 야키니쿠 가게에서 저 정도 양을 먹고 저 정도의 가격을 지불한다는 건 드물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집으로 향하며, 나중에는 넉넉히 시간을 잡고 와 천천히 먹으며,
그 분위기를 즐기기로 다짐, 또 하나의 좋은 가게를 알게 되어 좋았다.




덧글

  • MEPI 2012/06/15 00:56 # 답글

    우와... 천엔도 안되는 가격으로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니 좋군요~!!!!!!!!!!!!!1

    나중에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ㅁ;
  • 마루코 2012/06/18 21:23 #

    정말 잘 점 찍어둔 것 같아요.
  • 카이º 2012/06/15 21:03 # 답글

    아, 저도 한달 조금 더 있으면 도쿄로 워홀을 가는데..
    (실은 워홀로 시작해 유학과 취업코스여서 거의 살러 가지만..ㅠㅠ)
    왠지 공감이 되고 있어요..ㅋㅋ
    저렴하고 배부르고 맛있으면 딱 좋지요!
  • 마루코 2012/06/18 21:24 #

    여기에 있으면서 질보다는 양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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